[기자]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강진의 희생자가 2천100명을 넘어섰습니다.120년만의 강진이 덮치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
하늘에서 바라본 마을은 지진이 얼마나 강했는지 고스란히 보여줍니다.현지시간 8일 밤 11시 쯤이죠. 잠을 자던 도중에 그야말로 속수무책으로 피해를 당한 경우가 많죠? 구체적으로 피해 상황 어떻습니까?현재까지 피해상황으로는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 주에서 13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해 가장 피해가 컸고요, 타루다트 주 에서 49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세 문화유적의 도시 마라케시에서도 17명이 희생됐습니다. 피해 지역이 산악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구조 작업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라, 살아남은 사람들도 그냥 건물 밖 공터에서 노숙을 하며 지내는 상황입니다.
이번 지진은 역사 도시인 마라케시로부터 남서쪽으로 약 75km 떨어진 아틀라스산맥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인접 국가 알제리부터, 지중해와 대서양을 건너스페인, 포르투칼에서도 느낄 정도로 강했습니다.진앙과 가까운 아틀라스 산맥 지역은 도로가 끊기거나 막혀 접근 조차 어려운 상황입니다.이 밖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라케시의 메디나 유적도 피해를 입었고요, '마라케시의 지붕'이라 불리는 모스크 첨탑은 여러 곳에 금이 갔습니다.피해가 커지고 있어서 걱정인데요, 우리 교민 피해는 집계된 게 있나요?모로코 거주 한인은 총 360명이고 지진이 발생한 마라케시 인근에는 1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재까지 다치시거나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120년만의 강진이라고 하는데, 이번 지진의 피해가 커진 이유는 어떻게 봐야할까요?이번 지진의 피해가 큰 건, '예측 불허 였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유럽과 아랍권에 다수의 호텔을 보유한 호날두가 이번에 개방한 호텔은 4성급 호텔 페스타나 CR7 마라케시인데, 객실 174개를 갖춘 호화 호텔로 알려졌습니다. 이밖에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헌혈에 나섰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7개월 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5만명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데 이어 이번엔 모로코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금 이시각에도 모로코 현지에선 필사의 구조작전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더 이상의 추가 피해는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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