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간 5차례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는 최고령 선발승·홈런, 한 경기 최다 홈런 등을 포함해 여러 진기록이 탄생했다. KBO리그 대표 인기 구단답게 팬들의 응원전 또한 경기만큼 치열해 야구장을 찾은 팬들의 재미는 두 배가 됐다. 201
기아 타이거즈 선수들이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승리하고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7년 이후 7년 만에 정규시즌 1위와 함께 통합 우승을 달성한 기아에서는 투타 부문 모두에서 최고령 기록이 쏟아졌다. 프랜차이즈 스타 양현종은 지난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차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돼 한국시리즈 국내 투수 최고령 선발승을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조계현 현 KBO전력강화위원장이 2000년 11월3일, 36살6개월2일째에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따낸 선발승이었다.양현종은 경기가 끝난 뒤 국내 투수 최고령 선발승 기록을 놓고 “아직 최고령이라는 단어는 나보다 최형우 선배에게 어울린다”며 “제 공은 아직도 27살 같다. 제게 이런 타이틀이 붙었다는 게 신기하고 시간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기아의 베테랑 최형우는 28일 홈구장에서 열린 5차전에서 40살10개월12일의 나이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디아즈는 가을야구에서만 홈런포를 5방이나 터트려 팀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플레이오프 2차전과 한국시리즈 5차전 모두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고비 때마다 타선 분위기를 이끌었는데, KBO 가을야구 역사상 연타석 홈런을 두 번이나 만들어낸 선수는 디아즈가 유일하다. 김헌곤, 김영웅 역시 가을 야구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해 장타력을 과시했다. 이번 한국시리즈 1차전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처음으로 우천 서스펜디드 선언이 떨어진 대회였다. 심판진은 6회초 무사 1, 2루 삼성 공격인 상황에서 빗방울이 굵어지자, 서스펜디드 선언을 했다. 1-0으로 앞서던 삼성은 빅이닝을 목전에 두고 있었기에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두 팀은 이틀 뒤인 23일 오후 4시 같은 상황부터 경기를 재개했는데, 경기 감각을 되찾은 기아가 5-1로 승부를 뒤집고 1차전을 승리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22일 오후 4시 1차전 재개…2차전은 1차전 종료 1시간 뒤 시작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맞붙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이 나왔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무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 KIA 상대 6회초 1점 내고 폭우…PS 사상 첫 서스펜디드6회초 삼성 라이온즈의 공격. 선두타자 김헌곤은 기아(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의 스위퍼를 받아쳐 우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팽팽했던 0-0의 균형을 깨는 홈런이었다. 흔들린 네일은 다음 타자 르윈 디아즈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기아 벤치는 곧바로 장현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KIA 사상 첫 한국시리즈 서스펜디드... 누가 웃을까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대결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사상 첫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나왔다.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승제) 1차전은 삼성이 1-0으로 앞선 6회초 공격 도중 폭우가 내리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2보)(광주=연합뉴스) 천병혁 장현구 김경윤 기자=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맞붙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사상 첫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삼성-KIA 한국시리즈 1차전, 사상 첫 서스펜디드…22일 재개(종합)(광주=연합뉴스) 천병혁 장현구 김경윤 기자=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31년 만에 맞붙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사상 첫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상 첫 2박3일’ KS 1차전 23일 재개…감독들 “잘 준비 할 것 ”전날(21일)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 경기가 서스펜디드가 된 데 소신 발언을 했던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2일 그라운드 사정으로 서스펜디드 경기 및 2차전이 다음날(23일)로 연기되자 “다행“이라고 밝혔다. 박진만 감독은 “우리 팀이 부상 선수들이 좀 있다 보니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