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놓고 잘 안 입게 되는 옷, 이런 방법은 어때요

시도해보곤 싶은데 손이 잘 안 가는 옷... 처방전 써드립니다

그런 옷이 있다. 입고 싶어서 샀는데 손이 잘 안 가는 옷. 그런데 또 집에서 입어보면 안 어울리는 것도 아니다. 꽤 마음에 드는데 입고 나가기 위해서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어떤 옷들이 있을까?

하지만 거기서 끝. 입고 나가지는 않는 것이다. 한 번쯤 입고 나갔을까? 그 날은 만족스러웠지만, 또 입을까 생각하면 약간의 불편함이 망설임으로 치환되어 착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것이다. 어차피 점프 수트로 인한 불편함은 화장실 때문인데, 내가 화장실을 자주 가지 않는다면 그렇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옷을 입었을 때 불편하다면 이 정도는 감수할 수 있다거나 하는 불편체감 지수를 적어보는 것도 좋겠다.어쩔 수 없다. 심리장벽을 낮추지 못하겠다면 억지로 입을 상황을 만드는 수밖에. 그 옷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입었을 때 안 어울리는 것도 아니다. 다만 평소 입는 스타일과 다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시도가 발목을 잡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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