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시골 마을의 참기름 집이 요즘 동네 명소가 됐습니다. \r경북 문경 참기름
경북 문경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새재참기름' 직원 8명의 평균 나이다. 이곳 직원들은 4개 조로 나뉘어, 하루 2개 조가 교대 근무한다. 덕분에 이곳에선 늘 고소한 참깨 냄새가 풍긴다.조용한 시골 마을의 참기름 집이 요즘 동네 명소가 됐다. 지난 설 명절 성수기에는 문을 열기도 전에 가게 앞에 정체불명의 긴 대야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기름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대야로 순번을 맡아 놓고 인근 시장에 장을 보러 가는 이들이 생기면서다. 멀리 사는 가족에게 준다며 직접 농사지은 참깨를 들고 찾아와 착유해가는 손님도 많다.
온라인 뚫으니 전국구 ‘맛집’ 됐네 품질은 검증됐지만, 그동안 사실상 ‘판로’가 없었던 탓에 명절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에는 ‘공치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약 2년간 이곳에서 일했다는 남우진 명인은 “기름 짜고, 고춧가루 제분하는 손님마저 없을 때는 사무실에 앉아있다 퇴근하기 일쑤니 월급 받기 미안했다”라고 회상했다. 판로가 확보되면서 새재참기름 직원들은 상품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1인 가구, 맞벌이 가구를 위한 250mL, 180mL 소용량 상품도 내놨다.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서 부는 ‘할매니얼’제품으로 인기를 끌며 행사 답례품,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박화숙 새재참기름 명인은 “기름을 짜느라 정신없이 일하고 퇴근하면 기분이 아주 좋다”며 “땀 흘려 번 돈으로 손주들 용돈도 챙겨줄 수 있으니 더 좋다”고 웃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숨겨진 묘실로 가는 길? 쿠푸왕 피라미드서 9ｍ ‘비밀 회랑’ 발견이집트 고대 유물 당국은 2일(현지시간) 기자 대피라미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대 이집트 제4왕조의 두 번째 파라오 쿠푸왕의 무덤인 대피라미드에서 길이 9ｍ, 폭 2.1ｍ 크기의 비밀 회랑(통로)을 발견해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놀면뭐하니’서 유재석 잇몸만개하게 한 ‘땡처리 엔터 연습생’들의 정체‘놀면뭐하니’ 유재석, 이번엔 기획사 대표 겸 아이돌 멤버로 출격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석열 대통령, 삼일절 어떤 날인데... 일본 대변인인줄'삼일절 기념사 두고 경남 시민사회·정치권 날선 비판 "기시다 총리 기념사인 줄 알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하늘 마당에서 삼 형제가 바람처럼 뛰노는 집형제를 데리고 네 번의 이사를 다니는 동안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은 이 부부는 셋째 아이의 성별이 남아인 것을 확인한 순간 단독주택을 운명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50억 클럽 특검법’ 발의…김만배 누나 부동산 거래도 수사 대상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의 로비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50억 클럽 특검법’을 3일 발의했습니다. 앞서 정의당도 비슷한 특검법을 발의한 상태여서 함께 처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50억클럽 🔽 자세히 알아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