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고대 유물 당국은 2일(현지시간) 기자 대피라미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대 이집트 제4왕조의 두 번째 파라오 쿠푸왕의 무덤인 대피라미드에서 길이 9m, 폭 2.1m 크기의 비밀 회랑(통로)을 발견해 촬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4500년 전 만들어진 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에서 9m 길이의 비밀 공간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시경으로 촬영에 성공한 이 통로는 벽돌과 역 V자 모양의 천장으로 구성돼 있다. 통로는 피라미드의 주 출입구로부터 7m 위쪽에서 발견됐으며, 입구는 큰 바위가 비스듬하게 서로 기댄 모습으로 밖에서 보면 막혀 있다. 모스타파 와지리 이집트 고대유물최고위원회 의장은 통로가 아직 발견되지 않는 다른 공간에 피라미드 무게를 분배하기 위해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통로 끝에서 무엇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스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쿠푸왕의 이름을 따 ‘쿠푸의 피라미드’라고도 불리는 대피라미드는 기원 전 2609∼2584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이 중에서 유일하게 원형이 잘 보존된 유물이다. 원래 높이는 146m로 이집트 전 지역에 남아있는 약 70기의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대피라미드’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는 1889년 파리 에펠탑이 완공되기 전까지 지구상에 인간이 만든 가장 높은 구조물이었다. 꼭대기 부분이 10m 가량 파손되어 현재 높이는 137m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쿠푸왕 묘실' 가는 길?…이집트 대피라미드 비밀통로 모습 공개이집트 기자의 대피라미드에서 발견된 비밀 공간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B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집트 고대유물 당국은 2일 기자 대피라미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피라미드 북쪽 면에서 폭 2.1m, 길이 9m 짜리 비밀 통로를 발견해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드&포토] 쿠푸왕 대피라미드 미지의 '9m 복도' 공개 | 연합뉴스(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중 가장 크고, 오래된 쿠푸(Khufu)왕의 대(大)피라미드에서 미지의 공간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자수첩] 이쯤 되면 시청자 무시, ‘불타는 트롯맨’의 오만함요새 최고 논란 중인 황영웅과 불트 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 소액후원으로 민중의소리에 힘을! 전화 1661-0451 newsvo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코바나 뇌물성 협찬 의혹' 김건희 무혐의, 강제수사는 안했다'코바나 뇌물성 협찬 의혹' 김건희 무혐의, 강제수사는 안했다 김건희 검찰 황희석 윤석열 코바나컨텐츠 김종훈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를 찾은 박병선 박사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를 찾은 박병선 박사 직지심체요절 유종필 리슐리에국립도서관 직지 박병선 유종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