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그리피스 대학 연구팀이 미국 건강 통계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통해 비활동적인 미국 시민들이 활동적인 그룹의 수준으로 활동하게 되면 평균 수명이 5.3년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당신이 걷기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한 시간을 더 걷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6시간 연장될 수 있다.’ 호주 그리피스대학 연구진이 미국 건강 통계를 이용해 최근 진행한 연구 결과 의 핵심이다.문제는 얼마나 건강에 좋은가이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 연구진은 이를 위해 2019년 미국 인구의 생명표, 2017년 사망률 정보, 2003~200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신체 활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걷기와 건강, 그리고 수명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통계를 바탕으로 ‘걷기 등 활동 수준을 기준’으로 미국 시민들을 25%씩 4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1그룹 상위 25%는 가장 활동적인 사람들이고, 4그룹 하위 25%는 가장 비활동적 인 사람들이다.
연구팀은 2~4그룹 사람들이 1그룹 사람들만큼 걷기 등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40살 이상의 미국인은 평균적으로 5.3년 더 살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런데 2~4그룹 사람들의 수명 연장 기간은 모두 달랐다.가장 생명이 길게 연장되는 그룹은 가장 비활동적인 4그룹이었다. 이들이 1그룹 사람들만큼 활동적으로 움직인다면 기대 수명이 무려 11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예측했다. 이들의 경우 1시간만 더 걸어도 6시간의 수명 연장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장 비활동적인 사람들이 움직였을 때 가장 큰 건강과 수명 연장의 효과를 보는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프로비던스 세인트 존스 보건센터 태평양 신경과학 연구소의 수석 뇌 건강 코치인 라이언 글랫은 “걷기는 모든 활동 수준에서 사망 위험을 감소시킨다”며 “신체 활동이 조금만 증가해도 전염성이 없는 질병과 조기 사망 위험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비활동적인 개인에게 가장 큰 이득을 준다”고 덧붙였다.예일대학교 스포츠의학과 의사이자 예일대학교 정형외과 및 재활학 조교수인 크리스토퍼 슈네블 박사는 “일반적으로 신체적으로 활동적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상당수의 운동은 힘들거나 어려울 수 있다”면서 “하지만 걷기는 거의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다. 걷기는 건강한 삶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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