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에 내린 첫눈이 폭설로 변모하면서, 스키장의 개장 시기가 늦춰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스키장들은 인공눈을 점점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최근 올해 전국 각지에 내린 첫눈이 폭설로 둔갑하면서, 특히 물기를 먹은 무거운 습설이 나무를 쓰러뜨리는 풍경이 기후변화 의 실태를 실감케 했다. 기후변화 에 따른 눈의 변신은 스키장 에도 찾아오고 있다.
스키장은 해마다 개장일이 뒤로 미뤄지고 있다. 용평리조트의 경우 10년 전인 2013~2014 시즌에는 11월 12일이 개장일이었다. 지난해 11월 24일에 개장한 것과 비교를 하면 1주일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고 올해는 다시 5일 늦은 29일 문을 연 것이다. 대부분의 스키장이 10년 전에 비해 평균 2주가량 개장 시기가 늦춰졌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경우 100% 인공눈을 사용한 첫 올림픽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베이징 올림픽만 유독 인공눈 사용량이 높은 것은 아니다. 2018년 평창올림픽의 경우 90%가 인공눈이었으며 2014년 소치올림픽 역시 80%의 인공눈이 사용됐다.
이 때문에 인공눈은 6면의 결정을 가진 일반 눈송이와 달리 작은 얼음 공이 촘촘하게 모여있는 가루의 형태다. 또, 자연설의 경우 눈의 부피가 8~12배로 확장되지만, 인공눈은 2~2.5배 정도밖에 커지지 않는다. 따라서 인공눈의 경도가 더 강하며 눈이 녹는 속도도 느리기에 스키장에서는 쓰기에 좋은 눈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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