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여객기 문 열려던 10대… ‘급성 필로폰 중독’이었다 KBS KBS뉴스
비행 중인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강제로 열겠다며 소란을 부린 10대가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일시적인 망상 탓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정신 감정 결과 A 군은 범행 당시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한 망상으로 범행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검찰 관계자는 “A 군의 마약중독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신감정을 했다”며 “범행 당시에는 급성 필로폰 중독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관계 망상’ 증상이 있었지만, 현재는 정상적인 정신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감정유치는 피의자의 정신 상태를 판단하기 위해 일정 기간 의사나 전문가의 감정을 받는 제도입니다.범행 직전 여객기 안에서 스스로 촬영한 동영상에는 입을 쩝쩝거리거나 비틀거리는 등 이상 행동을 하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A 군은 지난 6월 19일 오전 5시 30분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비상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등 소란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A 군은 또 같은 달 8∼17일쯤 머문 필리핀 세부에서 필로폰 1.6g을 2차례 투약한 혐의도 받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A 군이 미성년자인 데다 초범이지만 지난 6월부터 강화된 마약범죄 사건 처리 기준에 따라 구속 기소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마약 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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