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비 폭등과 코로나 엔데믹 영향으로 올 상반기 급감했던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가 다시 늘고 있다. 위기에 몰린 배달 업체들이 자구책으로 배달비 할인 경쟁에 돌입하면서다. 19일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3사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3040만95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9일 빅데이터 분석 업체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앱 3사 배달의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월간 활성이용자수는 3040만952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와 견줘 159만명 감소한 수치지만, 올해 들어서는 역대 최고치다.지난 2월에는 2922만7535명을 기록해 3000만명 지지선이 무너졌다. 이후 3월 2897만6722명. 4월 2926만1764명, 5월 2945만7409명, 6월 2920만618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다.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배달 업체들은 속속 할인 경쟁에 나서기 시작했다. 먼저 배달의민족은 지난 3월 묶음배달 서비스인 ‘알뜰배달’을 도입했다.
거리가 까운 주문 여러 건을 묶어 함께 배달하는 서비스다.쿠팡이츠는 지난 4월 쿠팡의 자체 구독 서비스와의 연계 할인 서비스를 내놨다. 쿠팡 ‘와우 멤버십’ 고객은 쿠팡이츠에서도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요기요는 업계 최초로 정기 구독 모델을 만들었다. 매월 9900원을 지불하면 횟수 제한 없이 배달비를 무료로 해주는 ‘요기패스X’를 지난 4월 도입했다.배달업계 관계자는 “최근 배달 업체들이 묶음 배달 등 여러 배달 서비스와 상시 할인 정책을 선보여 고객 유입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배달 앱의 전통적인 성수기가 7월과 8월인 것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날이 더워질수록 외식보단 배달 음식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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