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AI 챗봇 전쟁…선발주자 챗GPT냐 추격하는 바드냐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챗GPT와 바드 뒤에는 각각 세계 최대 소프트업체 마이크로소프트와 세계 최대 검색 엔진 업체 구글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어 AI 챗봇 간 경쟁은 이들 빅 테크 간 사활을 건 승부로 이어질 전망이다.AI 챗봇 시장은 오픈AI가 개발한 챗GPT가 이미 선점했다. 챗GPT는 작년 11월 출시 이후 2개월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가 1억 명을 넘어서는 등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현재 구글의 검색 기능이 주제어를 입력하면 관련 정보가 나열돼 이용자가 선택해야 하는 것과 달리 챗GPT는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장 먼저 제공한다.간단한 주제어 몇 개만으로 단 몇 초 만에 글도 만들어내고 시도 짓는다. 이는 단순히 초보자 수준이 아닌 심지어 '놀라운' 수준이라는 평가다.구글이 바드의 일반 공개를 예고한 '수 주' 뒤에는 이용자가 1억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MS는 2019년부터 챗GPT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투자를 해왔다. 지난달에는 새로운 협력 관계를 체결했다. 투자 금액은 10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2019년 금액의 10배에 달한다.챗GPT 이용자가 증가할수록 '애저'와 '빙'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것이다.반면, 2016년 알파고를 내놓으며 AI 선두주자임을 자처했던 구글은 챗GPT 등장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검색 엔진은 광고를 싣는 구글의 핵심 수입원으로, 검색 엔진이 휘청하면 그룹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심각한 위기를 뜻하는 '코드 레드'를 발령하고 3년 전 회사를 떠난 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불러들여 대책을 강구한 것도 이런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이다.최근에는 또 '클로드'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과 제휴 관계를 맺고 약 4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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