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총회서 시공사 선정2단계 종상향 사업성 높아'공사비 싸게' '개발익 최대'포스코이앤씨·현대건설 경쟁여의도아파트지구 최초서울시 정비구역 지정도
서울시 정비구역 지정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여의도 아파트지구에 속한 노후 단지 가운데 처음으로 재건축 정비계획을 확정 지었다. 정비구역 지정도 완료돼 23일에는 시공사를 뽑는 주민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은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업성이 좋아진 대신 16층 높이 공공청사를 공공기여한다. 이 건물에는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는 '서울핀테크랩'과 금융기관 종사자를 지원하는 '국제금융오피스'가 조성된다. 지하철 역사의 출입구를 만들기 위한 공공공지도 새로 만든다. KB부동산신탁은 법적 효력을 갖는 고시가 완료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전체회의를 23일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두 업체는 파격적인 공약으로 막판 표심 몰이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하면서도 3.3㎡당 공사비를 798만원으로 낮게 제시했다. 최근 서초구, 용산구 등 정비사업장에선 평당 공사비를 900만원 이상 책정하는 상황과 대조된다. 고급화를 원하는 사업장에선 평당 공사비가 1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한양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라며"전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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