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서 불공정·불합리한 절차 등을 이유로 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 장 선거에 출마한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불공정·불합리한 절차 등을 이유로 낸 '회장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더라도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오는 8일 치러질 이번 선거에는 정몽규 현 회장,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 허정무 전 감독(이하 기호순)이 출마했다. 선거가 온라인 방식 없이 오프라인 직접 투표로만 이뤄져 동계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프로축구 지도자·선수들이 선거에서 사실상 배제되는 데다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미제출을 이유'로 규정(최대 194명)보다 21명이 적은 선거인단을 구성하는 등 선거 관리가 불합리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게 허 후보 측이 가처분 신청을 낸 이유였다. 가처분 신청을 한 데 대해서는'축구 팬들이나 축구인들이 많은 것을 모르고 있어 이를 알리고, 이번에는 어떻게든 치르더라도 다음부터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디만'언론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줘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다고 본다'면서'(가처분 신청이) 제가 투표를 배제하거나 회피하려는 의도는 아니다. 축구하다가 심판이 공정하지 못하다고, 혹은 운동장 상태가 나쁘다고 중단하는 사례는 없다.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후보 단일화와 관련한 질문에도'완주에는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한 뒤'후보 단일화는 항상 열어놓고 있다. (신문선 후보와) 한국 축구를 위한 마음이 통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출마 선언에서 투명, 공정, 육성, 균형, 동행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던 허 후보는 ▲ 지도자 선발 시스템 개선과 대표팀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위권 진입 ▲ 심판연맹 신설 및 처우개선 ▲ 해외 거점을 통해 유소년 해외 진출 지원 ▲ 여자축구 활성화를 위해 도시별 순회대회 등 대회 확대, 여자 선수 연봉 제한 ▲ 2031년 아시안컵 남북한 공동 유치 등 축구 외교력 및 국제협력 강화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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