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 난동범 최원종 '난 신림 사건 모방범 아냐'
강영훈 기자=지난 3일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 최원종이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을 벌인 조선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관한 경찰 질문에 부인하는 취지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분당 흉기난동범'은 22세 최원종…경찰, 신상 공개
경찰이 총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의 신상을 7일 공개했다. 사진은 분당 흉기난동범 최원종. 2023.8.7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경찰은 최원종의 이 같은 진술과 휴대전화 포렌식 내용 등을 볼 때 분당 흉기 난동 사건을 신림역 사건의 모방 범죄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경찰은 2020년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고도 이후 병원 치료를 끊었던 최원종이 망상에 빠져 범행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당시 구매한 흉기는 최원종이 지난달 29일 커뮤니티에"밖에 나갈 때 30㎝ 회칼 들고 다니는 23살 고졸 배달원"이라고 쓴 글에 첨부된 사진 속의 흉기이다. 김인철 기자=4명의 사상자를 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피의자 조선이 28일 오전 서울 관악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23.7.28 [공동취재] yatoya@yna.co.
한편 최원종은 지난 3일 오후 수인분당선 서현역과 연결된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하는 사고를 낸 뒤, 차에서 흉기를 들고 내려 시민들을 향해 마구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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