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은 지난 2일 각지에서 희망찬 새해 2025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되며 명절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1 북한에서도 음력 정월 초하루(1월1일)인 설날은 대표적인 민족명절이다. 올해 북한 달력은 설날 당일인 1월 29일을 휴일로 표기하고 있다. 북한은 한국과 달리 설·추석뿐만 아니라 정월대보름(음력 1월 15일)과 단오(음력 5월 5일)도 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북한에서 민속명절은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된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따라 봉건 잔재나 낡은 유물로 배척받으면서 사라졌다. 이후 당국이 1972년 추석을 맞아 성묘를 허용하면서 부분적으로 부활했다. 여기에는 조총련을 비롯한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향 방문 사업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북한은 1988년 '추석' 명절을 허용한 데 이어 1989년에 '음력설', '한식', '단오' 등의 민속명절을 부활시켰다. 이후 북한은 수백만 명의 아사로 이어진 1990년대 이른바 '고난의 행군'을 거치면서 민속명절을 내부의 사회·경제적 위기를 극복하고 체제 결속을 이끄는 도구로 활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노동신문은 지난 2일 각지에서 희망찬 새해 2025년을 뜻깊게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앙과 지방에서 다채로운 공연들이 진행되며 명절 분위기를 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뉴스1
북한에서 민속명절은 1960년대 초반부터 본격화된 '유일사상체계' 확립에 따라 봉건 잔재나 낡은 유물로 배척받으면서 사라졌다. 이후 당국이 1972년 추석을 맞아 성묘를 허용하면서 부분적으로 부활했다. 여기에는 조총련을 비롯한 해외 동포를 대상으로 진행한 고향 방문 사업이 영향을 끼쳤다고 한다. 또 휴대폰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음력설에 문자로 새해 축하 인사를 보내는 모습이 포착되는 것도 한국과 비슷한 풍경이다. 봉건적인 사회 분위기 탓에 명절준비를 도맡아 하는 여성들의 스트레스도 한국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2018년에 탈북한 여성 김 모 씨는"북한에서 대부분 여성이 명절준비를 한다"며"명절 음식을 준비하고 손님을 치르다 보니 고부갈등이 생기거나 며느리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과 청소년학생들이 설 명절을 맞아 민속놀이를 하거나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는 등 명절을 즐겁게 보낸 소식을 조선중앙TV가 지난해 2월 10일 10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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