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올해도 민족의 명절 설 연휴에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가 팬들을 찾아간다.
2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여자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 흥국생명 김연경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5.1.21 photo@yna.co.kr이번 설 연휴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5일부터 30일까지 엿새나 이어지는 '황금 일정'이다.먼저 프로배구는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는 여자부 1위 흥국생명과 2위 현대건설의 경기가 가장 눈길을 끈다.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현대캐피탈 블랑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5.1.15 photo@yna.co.kr흥국생명은 17승 5패, 승점 50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현대건설이 15승 7패, 승점 47로 그 뒤를 바짝 쫓는다.현대캐피탈은 20승 2패, 승점 58로 대한항공에 크게 앞선 상황이라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선다.
18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김민재가 황소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9.18 photo@yna.co.kr백두급에서는 '씨름 괴물'로 주목받는 김민재가 2년 만의 설날대회 장사 탈환에 나선다.지난해 설날대회에서 김민재를 잡았던 최성민은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설날 장사에 도전한다.2024-2025시즌 마지막 정규 투어이자 시즌 8차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은 지난 22일 LPBA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고, 30일 PBA 결승으로 일정을 마친다.
남자부 PBA에서는 시즌 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2위 강동궁의 경쟁이 치열하고, 여자부 LPBA는 '당구 여제' 김가영이 6연속 우승에 도전한다.또 손흥민은 26일 오후 11시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레스터시티와 대결한다.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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