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무인기 침투 1시간 30분 지나서야 '대비태세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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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레이더에는 탐지됐지만 군이 알아차리는데 6분이 걸렸다고 전해드렸습니다. 그런데 1시간 30분이 지나서야 무인기 대비태세 발령이 이뤄진 정황이 추가적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은 상황 공유에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6분 뒤인 10시 25분쯤 우리 군은 무인기의 특이한 항적을 알아차렸습니다.

1시간 30분이 지난 정오쯤에야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그 사이 북한의 무인기는 서울 상공을 휘젓고, 용산 대통령실을 둘러싼 비행금지구역의 끝자락을 거쳐 북으로 유유히 돌아갔습니다.다만 '두루미' 발령 전부터 대공감시 강화와 방공전력의 투입과 같은 작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해명했습니다.이런 가운데 군은 북한 무인기를 신속히 잡아내기 위한 새로운 감지체계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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