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협상 고비마다 주목…스티븐 비건 방한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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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2인자’이자,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하는 비건 부장관의 이번 방한은 긴박해진 한반도 정세와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7~9일 한국에 온다. 그의 한국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만으로, 코로나19 위기 이후 미 행정부 고위 인사로는 처음이기도 하다.

그의 첫 방한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대북특사단의 방북 결과를 공유하고,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비핵화 구체 방안을 논의할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비건 대표는 한국에 도착해 “한국측과 비핵화 진전과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들어올 때까지 스톱하라는 걸 우리가 안들어준 건데요. 물론 그 다음엔 중요한 사람이기 때문에 충분히 예우해줬죠. 안보실장이 만나도 주고, 그 자리에 대통령께서 잠시 들러서 격려도 하시고. 북한에도 이 사람은 중요한 사람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문제를 풀어보라고 특별히 임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사람은 성과를 내려고 할 거다라고 얘기했어요.”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2018년 10월29일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2018년 12월: ‘대북 인도적 지원·여행 제한 완화 검토’로 북에 손짓

비건 대표는 평양에서 김혁철 국무위원회 대북특별대표 등과 만나 2차 정상회담 의제 조율에 나섰다. 평양 실무협상은 북·미가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에서 ‘미봉’으로 끝난 비핵화와 상응조치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를 벌일 중요한 기회였다. 그러나 비건 대표는 훗날 북측 협상팀에 비핵화 의제를 논의할 권한이 없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북·미 정상의 만남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성사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전 즉흥적으로 날린 트윗이 발단이 됐고, 비건 대표는 그날 밤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담당 보좌관과 함께 극비리에 판문점을 찾았다. 비건 대표는 북측 인사들과 판문점 회동을 위한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관련기사] 비건 “평화 구축·비핵화, 동시적·병행적 진전”…실무협상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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