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AreWatching(전 세계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가 열린 25일 오전. 이곳으로부터 직선거리 1km 정도 떨어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 건물 10층 높이의 크레인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휘날린 상징물은 가운데에 눈 모양이 선명한 가로 30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깃...
플라스틱협약 5차 정부간협상위원회가 열린 25일 오전. 이곳으로부터 직선거리 1km 정도 떨어진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요트경기장에 건물 10층 높이의 크레인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휘날린 상징물은 가운데에 눈 모양이 선명한 가로 30m, 세로 24m 크기의 초대형 깃발이었다.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한 협약 성안을 위해 각국의 정부 대표단과 비정부기구 옵저버 등 수천 명이 부산을 찾자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는 회의장 인근에 초대형 감시의 눈을 띄웠다. 스위스 예술가 댄 아처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깃발에는 강력한 플라스틱협약 성안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내년 외교전권회의 이전 다섯 번째 협약 회의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윤석열 정부가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의 김나라 캠페이너는"협상 개최국이자 우호국 연합 소속 국가로 플라스틱 생산 감축 목표를 포함한 강력한 협약을 끌어내는 데 힘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BFFP가 발표한 10개국 시민 대상 설문조사를 설명한 유새미 플뿌리연대 활동가는"응답자의 84%가 생산 감축을 원하며 그 책임은 정부와 기업에 있다고 답했다"라면서 이번 회의의 임무를 내세웠다. 노현석 부산환경운동연합 협동사무처장은"퇴출 선포로 내일 당장 플라스틱이 사라지는 건 아니지만, 우리가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할 수 있다"며 부여된 책임을 강조했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 프랑스 파리, 케냐 나이로비, 캐나다 오타와 등을 거쳐 플라스틱협약 성안을 위한 마지막 절차다. 플라스틱이 생명과 지구를 위협하자 세계는 지난 2022년 유엔환경총회 결의를 통해 2024년까지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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