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PF 연체율 주춤에 안심?…만기연장 ‘착시효과’ 속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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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손실 이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면서 연체율 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위 제공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의 ‘손실 이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금융권이 대출 만기를 연장해주면서 연체율 오름세는 둔화했지만, 집값 부진이 장기화할 경우 만기 연장으로 인해 손실이 더욱 불어날 가능성도 있는 탓이다. 금융당국도 단순한 ‘시간 벌기’ 목적의 만기 연장은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제3차 부동산 피에프 사업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권은 피에프 부실 우려가 커지자 올해부터 손실을 분담하는 대주단 협약을 가동하고 주기적으로 점검을 진행해왔다. 부동산 피에프 연체율의 오름세는 최근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말 금융권 전체의 부동산 피에프 연체율은 2.17%였다. 1분기 말 이후 3개월간 0.16%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1분기에 연체율이 0.82%포인트 뛴 것과는 차이가 크다. 여기에는 만기 연장에 따른 ‘착시 효과’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금융회사들의 연체채권 매각·상각도 연체율 둔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는 자칫 만기 연장이 손실을 단지 이연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내년 이후로 미뤄놓은 만기가 돌아왔을 때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저하된 상태일 가능성도 작지 않은 탓이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하에 돌입하는 시점이 시장 예상보다 늦어질 경우 비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입는 타격은 작지 않을 전망이다. 만기를 연장했다가 손실이 오히려 더 불어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대주단 협약이 적용된 사업장 187곳 중 103곳이 비수도권에 해당한다. 금융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주단과 시행사는 단순한 만기 연장이 아닌 냉철한 사업성 평가에 기반해서 사업장 채무조정 등을 해야 한다”며 “사업성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준비 중인 부동산 공급 대책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도 적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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