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정성조 특파원=중국이 지난 3분기에 1년 반만의 가장 낮은 경제 성장률인 4.6%를 기록하면서 5% 안...
김영은 기자=중국이 올해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4.6%를 기록했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발표했다. 이봉석 기자 정성조 특파원=중국이 지난 3분기에 1년 반만의 가장 낮은 경제 성장률인 4.6%를 기록하면서 5% 안팎이라는 올해 성장 목표를 내건 중국 정부의 부담이 더 커졌다.중국 경제는 작년 3분기 4.9%, 4분기 5.2%,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올해 2분기 4.7%를 기록하며 둔화세로 돌아섰다.소비 부진과 고질적인 부동산 경기 침체가 중국 경제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도 4분기 시작을 앞둔 지난달 26일 시진핑 총서기 주재로 연 '9월 경제 회의'에서"현재 경제 운영에 일부 새로운 상황과 문제가 나타났다"며 이례적인 경고음을 울렸다. 하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하다. 일례로 중국 재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발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지난 12일 밝혔지만, 발행 규모는 공개하지 않는 등 알맹이가 빠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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