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회고록 폭로전’ “트럼프, 대선 이기게 해달라고 시진핑에게 간곡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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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전 보좌관은 592쪽에 달하는 회고록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원칙하고 즉흥적인 통치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 워싱턴 백악관에서 ‘참전용사 지원과 자살 종식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기 위해 이스트룸으로 이동하고 있다. 인종차별 시위에 연방군 투입을 추진했다가 군 수뇌부 반발을 초래한 트럼프 대통령이 군인 및 재향군인을 달래기 위한 정책·공약을 내놓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워싱턴 | AP연합뉴스

미국 언론들은 17일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을 입수해 보도했다. 백악관이 전날 ‘국가안보’ 사항이 다수 포함됐다는 이유로 오는 23일로 예정된 회고록 출간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하자 주요 내용이 다음날 언론을 통해 낱낱이 공개된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공개한 요약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미·중 정상회담에서 노골적인 재선 지원을 요구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는 놀랍게도 이야기를 미국의 차기 대선으로 돌렸다. 시 주석에게 자신이 이기게 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며 “트럼프는 농민, 중국의 대두와 밀 수입 증대가 선거 결과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내가 백악관에서 근무하는 동안 트럼프의 중요 결정 가운데 재선을 위한 계산에서 나오지 않은 게 하나라도 있는지 찾는 데 애를 먹었다”면서 “민주당 탄핵 옹호론자들이 우크라이나 문제에만 너무 집착하지 않고, 외교정책 전반에 걸쳐 그의 행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조사했다면, 탄핵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은 홍콩 민주화 시위에도 무관심했다. 지난해 6월 홍콩에서 150만명의 군중이 ‘범죄인 인도 조례’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자 트럼프 대통령은 “난 개입하고 싶지 않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인권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지난해 6월 중국 톈안먼 사건 30주년 추모일에는 백악관 차원의 성명 발표를 거부하면서 “그건 15년 전의 일”이라고 부정확한 사실을 말했다. 이어 “누가 그 일을 상관하느냐. 난 협상을 하려고 한다. 다른 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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