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전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당시 쟁점이었던 무역협상을 자신의 재선과 연결시켜 말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가능한 한 많은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함으로써 농업이 주요 산업인 주에서 이길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재선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7일 폭로했다. 트럼프 대통령 충성파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도중 트럼프 대통령을 ‘거짓말쟁이’라고 험담하는 쪽지를 자신에게 보낸 적도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오는 11월 재선 도전에 나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내용이 수두룩하게 담긴 것으로 알려진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 출간을 막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지만 언론을 통해 내용이 공개됐다.
볼턴 전 보좌관은 두 정상의 대화는 다시 무역협상으로 돌아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 남은 3500억달러의 무역 불균형에 대해 미국은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이 가능한 한 많은 미국산 농산품을 구매해 달라고 시 주석에서 다시 성가시게 졸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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