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금 6720만원 기부 '둥글이' 수사했던 공안부장 출신 정영학 하나은행_채용비리 둥글이 이정환 기자
정영학 검사는 1973년생으로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2000년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했다. 2013년 2월 부산지검 부부장검사로 승진했고, 이후 부산지검 외사부장, 대구지검 공안부장, 수원지검 공안부장, 대검찰청 공안3과장 등을 거쳤다. 2018년 2월부터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 2018년 7월부터는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에서 일했다.[특이사항] '둥글이' 수사했던 공안부장 출신2018년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으로 금융감독원 수사 의뢰에 따라 하나은행 등 채용비리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특정 학교 출신 또는 은행 고위 간부 관련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하나은행 인사부장 2명을 구속했다. 수사 3개월만에 당시 함영주 하나은행 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다. 2022년 3월 재판에서 재판부는 함영주 행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2015년 대구지검 공안부장검사 시절에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 비판 전단을 제작·배포한 '둥글이' 박성수씨에 대한 수사를 지휘했다. 박씨는 명예훼손과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2015년 4월 28일 체포됐고 같은 해 12월 22일까지 239일 동안 구금됐다. 2020년 12월 파기환송심에서 벌금 150만원형을 받은 박씨는 과거 구금에 대한 형사보상금 6720만 원 전액을 지난 1월 한국여성단체연합에 기부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0년 5월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주임검사로 전교조 교사 및 공무원의 민주노동당 가입과 후원금 수사를 진행했다. 2011년 5월 진행된 재판에서 불구속 기소자 267명에 대한 1심 선고에서 재판부는 260명에게 벌금 30만원∼50만원형, 7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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