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동 동지 죽음, 윤석열 정권 아니었다면 안 발생했을 것'

'양회동 동지 죽음, 윤석열 정권 아니었다면 안 발생했을 것' 학비노조 총파업 민주노총 이민선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10일 경기도교육청 신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전하며"경기도에서 200여 명, 전국17개 지부에서 총 1천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고, 그날 윤석열 퇴진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윤 정권이 건설노동자를 건폭으로 매도하며 단체협약에 근거한 노동조합 활동을 공동공갈, 업무방해, 금품갈취로 매도해 건설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라고 강조했다.

고 양 지부장은 건설현장에서 조합원 채용을 강요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둔 지난 5월 1일 춘천지법 강릉지원 앞에서 '노조탄압 중단' 등을 요구하며 분신해 이튿날 숨졌다. 경기지부는"일본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가장 앞장서서 반대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이를 두둔하고 동조하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내팽개쳤다"라고 지적하며"15일, 2주간의 민주노총 총파업 투쟁의 마지막을 장식한다"라고 밝혔다.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지난달 28일"7월 총파업 투쟁은 윤석열 정권과의 전면적인 싸움의 첫 출발"이라 밝힌 바 있다. 학비노조는 10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어 15일 총궐기대회 개최를 알렸다. 이에 앞서 오는 12일에는 금속노조가 총파업에 나선다. 13일에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총파업이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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