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도시에 피어나는 문화예술의 꿈, 미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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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이종헌 선생을 만나다... 제2회 도계전 '끝남과 시작', 오는 17일까지

처음 가보는 곳이었다. 폐교 운동장에 도착하자 낯선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웠다. 워낙 낯가리는 성격이라 얼른 짐만 챙겼다. 시간을 보니 행사 30분 전이다. 리허설도 못 해보고 바로 공연할 판이라 마음만 더 급해졌다. 뒤숭숭한 마음으로 건물 안에 드니 이종헌 선생이 아이 같은 웃음으로 반갑게 맞아주었다. 선생의 넉넉한 미소를 받고서야 부담감으로 쫀쫀했던 마음이 사르르 풀렸다.

특히 옻칠 달항아리 작품들은 옻칠을 재해석한 하나의 예술 장르로 선생을 대표하는 작품세계가 되었다. 선생은 특별히 달항아리 옻칠작품에 관심을 두게 된 이유를 한 언론매체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실제 둘러보니 도계의 겉모습은 한적한 여느 지방 소도시와 비슷했으나, 탄광도시를 대변하듯 광부들이 거주했던 적막한 사택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런 쇠락하는 지역 도계에 들어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사람이 바로 이종헌 선생이다. 제1회 도계전은 선생의 그러한 꿈의 시작을 알리는 깃발이었다. 제1회 도계전 도록 서문에는 선생이 도계를 바라보는 마음이 잘 나타나 있다.

"예술은 변방에서도 가능합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선생님이 불을 질렀습니다. 여기 분들은 선생님을 모두 기억할 겁니다. 그제 기사 보고 도계 분들이 여럿 오셨습니다. 너무들 좋아하더군요. 최고로 적절한 예술이었습니다. 삼척까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삼척 도계에 다양한 문화예술이 자유롭게 숨 쉬는 한국의 양산박을 만들어 놓겠습니다. 그게 제 꿈입니다. 없는 놈한테 서울은 안 돼도, 변방은 예술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그저 진심을 전하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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