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년3개월여 기간 쉼 없이 달려온 벤투호가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우의 수’는 희박하고 선수들은 줄부상에 신음하며 사령탑마저 경기를 함께할 수 없는 사면초가지만 감독과 선수 모두 “이대로는 끝낼 수 없다”는 의지가 충만합니다. 🔽오늘밤 포르투갈전
포르투갈 선발 변화 가능성도 파울루 벤투 감독이 1일 오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손흥민과 웃고 있다. 도하/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지난 4년3개월여 기간 쉼 없이 달려온 벤투호가 마지막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경우의 수’는 희박하고 선수들은 줄부상에 신음하며 사령탑마저 경기를 함께할 수 없는 사면초가지만 감독과 선수 모두 “이대로는 끝낼 수 없다”는 의지가 충만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3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경기장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한다. 상대는 앞선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이번 대회에서 세번째로 16강행을 결정지은 포르투갈이다. 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이 16강 막차 티켓을 거머쥐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같은 시간 가나-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의 선전을 기대해야 한다.
kr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기도 했던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가 없더라도 제 자리를 충분히 채워줄 코치진이 있다. 제가 했던 결정들은 개인적으로 내린 게 아니라 팀으로서 내린 것이기 때문에 제가 없어도 알아서 결정을 내려줄 것이다”라고 신뢰를 표했다. 동석한 김영권 역시 “감독님의 선택에 선수들 모두 단 1%의 안 좋은 마음도 없다. 4년 동안 감독님을 믿어온 만큼 선택의 이유가 있을 것으로 이해했다”고 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벤투표 ‘빌드업 축구’의 저력을 입증해 보인 한국이지만 전술노트에는 여전히 수정할 부분이 많다. 관건은 드리블 돌파와 골 결정력이다. 조별리그 2경기 기준 한국은 32개 참가국 중 슈팅 숫자, 상대 페널티박스 진입 패스 등에서는 최상위 기록을 보였으나 드리블 성공 횟수, 유효슈팅 비율에서는 문제가 있었다. 에이스 손흥민의 부진과 드리블러 황희찬의 빈자리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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