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 선수를 쓰지?’ 축구팬들이 갖는 의문은 이런 식이다. 하지만 선수기용 권한은 감독한테 있다. 그리고 성공을 거둔다면, 그땐 할 말이 없다.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0회 연속 본선행을 일군 것은, 감독 개인 측면에서도 승리를 의미한다.
본선 무대에서 또 ‘변신해야’ 지적 파울루 벤투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이 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8차전 시리아와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두바이/연합뉴스 ‘왜 저 선수를 쓰지?’ 축구팬들이 갖는 의문은 이런 식이다. 하지만 선수기용 권한은 감독한테 있다. 그리고 성공을 거둔다면, 그땐 할 말이 없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시리아전 쾌승으로 10회 연속 본선행을 일군 것은, 대표팀뿐 아니라 감독 개인 측면에서도 승리를 의미한다. 벤투 감독은 지난해 9월 최종예선 첫 경기 이라크전 때만 해도 비난을 한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후 승점을 쌓아 8경기만에 A조 2위로 한국의 통산 11회 월드컵 진출의 길을 개척했다. 과연 어떤 힘이 있을까. ■ 누가 뭐래도 빌드업 전개 벤투 감독의 축구는 패싱, 빌드업, 점유율로 압축할 수 있다.
수비수 김민재는 과거 인터뷰에서 “짧은 소집기간이지만 수비수 입장에서는 전술이 바뀌지 않아 적응하기 쉽다. 벤투 감독은 정확하다”고 말한 바 있다. 벤투 감독이 3년 이상 재임하면서 선수들은 사령탑의 요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다. 골키퍼는 수비수가 돼야 하고, 측면 수비수는 공격에 가담하고, 공격수는 제1의 수비수가 돼야 한다. 활동량이 많은 공격수 조규성을 황의조와 함께 투톱으로 활용한 것은 ‘뛰는 축구’를 강조하는 효과도 있다. 반면 최종예선 7차 레바논전에서는 11명의 선발 선수를 바꾸지 않는 무모한 고집을 보이기도 했다. 변일우 경희고 축구부 고문은 “우승하면 선수 덕분이라고 하지만, 선수를 강하게 만드는 것은 감독이다. 일단 결과만 놓고 봤을 때는 운도 따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본선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을까?벤투 감독은 지난해 3월 원정 한-일전 패배로 경질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축구협회는 “벤투 감독을 신뢰한다”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 본선행 눈앞' 벤투 감독 '홍철 위해 승리 노릴 것' | 연합뉴스(서울·두바이=연합뉴스) 최송아 김인철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시리아를 상대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뚝심의 벤투호 축구, 이제 월드컵 본선이다뚝심의 벤투호 축구, 이제 월드컵 본선이다 파울루_벤투 카타르_월드컵 한국_축구 윤현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드컵 본선행 눈앞' 벤투 감독 '홍철 위해 승리 노릴 것' | 연합뉴스(서울·두바이=연합뉴스) 최송아 김인철 기자=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눈앞에 축구 국가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시리아를 상대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잉글랜드·프랑스도 못한 도전, 한국축구가 해냈다…10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카타르 간다’한국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진수 · 권창훈 골' 벤투호,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대한민국 축구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위업을 이뤘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8차전에서 후반 8분 김진수의 헤딩 결승골과 후반 26분 권창훈의 추가골로 2대0 승리를 거뒀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