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라스트댄스 '이젠 팬으로서 베트남 축구를 열렬히 응원'
베트남은 16일 태국 빠툼타니주 클롱루앙군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2 아세안축구연맹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2차전에서 0 대 1로 졌다. 지난 13일 1차전과 합계 2 대 3이 된 베트남은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베트남 국민과 축구 팬께 꼭 우승 선물을 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는"결과는 감독의 부족함 때문"이라며"선수들은 오늘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사령탑이 된 박 감독은 지난 5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박 감독과 함께 베트남은 10년 만의 미쓰비시컵 우승,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동남아시안 게임 축구 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기적을 쏘아 올렸다. 박 감독은"사랑하는 선수들과 더는 같이할 수 없는 게 가장 아쉽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그는"선수들과 함께 생활하며 동고동락한 기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며"이젠 팬으로서 베트남 축구를 열렬히 응원하고 항상 기억하겠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계약 기간이 31일까지이기 때문에 제 미래에 대해선 그 이후에 저를 관리해주는 대표, 가족과 상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제가 잘할 수 있는 건 축구밖에 없다. 어떤 곳에서 어떤 축구 일을 할지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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