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준우승 메달을 받아든 박항서 감독의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5년 동안 정들었던 베트남 선수들과 웃으며 작별 인사를 나누고 싶었던 것이다.
베트남 축구팬과 한국 축구팬들 모두 베트남의 우승을 바랐지만 홈 팀 태국의 조직력을 넘지 못했다. 사흘 전 하노이에서 시원하게 이기지 못한 것이 끝내 한으로 남는 게임이었다.
게임 시작 후 23분 52초에 태국의 우승을 결정하는 짜릿한 결승골이 터져나왔다. 1차전 2개의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한 주장 티라톤 분마탄이 자신있는 왼발이 아닌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당 반 럼 골키퍼가 지키는 베트남 골문 왼쪽 구석을 기막히게 뚫어낸 것이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전반전도 끝나기 전에 왼발잡이 공격형 미드필더 응우옌 꽝 하이를 첫 번째 교체 선수로 들여보낼 정도로 변화를 주문했다. 하지만 태국 선수들도 이 변칙 전술을 예상한 듯 미드필드 압박을 더 강하게 해내며 주장의 귀중한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항서 감독, 베트남 고별전서 태국에 패배…미쓰비시컵 준우승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이 박 감독과 동행의 마무리를 짓는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항서 감독, 16일 미쓰비시컵 결승 2차전…고별전서 우승 도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박항서(64)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이 베트남 사령탑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항서호, 준우승…굿바이! 베트남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써온 박항서 감독이 마지막 대회인 동남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결승에서 태국에게 패했지만, 베트남과 5년 동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결국 '충돌한' 손흥민-페리시치, 진짜 문제는 콘테결국 '충돌한' 손흥민-페리시치, 진짜 문제는 콘테 안토니오콘테 페리시치 토트넘경기일정 손흥민 북런던더비 이준목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상진 열사 '민주주의는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투쟁의 결과이다'김상진 열사 '민주주의는 지식의 산물이 아니라 투쟁의 결과이다' 안병권_감독 1975,_김상진 윤종은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회 받는 황소 ‘아직 배고프다’‘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새 감독 체제에서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면서 팀과 함께 살아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