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이 25세의 일찍,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1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김새론이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배우 김새론 의 사망 이후 연예계 동료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 장에 故 김새론 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2010년 영화 ‘아저씨’로 인연을 맺은 원빈이 빈소를 찾았습니다. 원빈과 아내 이나영의 이름으로 보낸 근조화환도 놓여 있습니다. ‘아저씨’ 이후 연기 활동을 하지 않았던 원빈은 고인의 빈소를 찾아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한소희 김보라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고 적힌 근조 화환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악동뮤지션 이찬혁, 이수현 남매도 빈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수현은 故 김새론 과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수현이 2021년 JTBC 예능 ‘독립만세’에서 김새론 과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FT아일랜드, 배우 공명 마동석, 가수 겸 배우 아이유 등은 근조 화환을 보내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고인의 전 소속사 골드 골든메달리스트의 근조 화환도 놓였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를 비롯해 김옥빈 서하준 김수겸 서예지 등도 SNS에 국화꽃 사진 등을 게재하며 애도 물결에 동참했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졌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향년 25세. 2001년 잡지 ‘앙팡’에 아기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한 영화 ‘아저씨’로 이름을 알린 뒤 ‘이웃사람’, ‘맨홀’, ‘도희야’, ‘눈길’, ‘동네사람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활발하게 활동하던 김새론은 2022년 음주운전 사고로 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김새론은 음주 후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차를 몰았으며 길가에 있던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결국 김새론은 재판을 통해 2023년 5월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 출연 분량이 대거 편집됐고,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습니다. 이후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의 배우 복귀를 노렸으나 부정적 여론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지난해 촬영을 마친 영화 ‘기타맨’이 유작이 됐습니다.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며,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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