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빈소에 원빈·한소희·이찬혁 조문…'기억하고 기도할게'(종합) - 4
17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배우 원빈과 한소희, 악뮤의 이찬혁·이수현 등 동료들이 찾아와 조의를 표했다.한소희는 평소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한때 김새론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수현은 고인과 함께 '절친'으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다.배우 김옥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화꽃 사진을 올리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김새론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비보가 전해진 직후 올린 글이어서 그를 추모하기 위해 올린 글로 해석된다.영화 '동네사람들'에서 김새론과 호흡을 맞춘 김민체도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SNS에 영화의 한 장면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영화에서 딸로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라며"그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적었다.
걸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도 SNS에 민들레 홀씨 이미지를 올린 후"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라며"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유아라는 SNS에 김새론의 사진을 올리며"언니가 따뜻한 말은 못 해주고 잔소리만 해서 미안하다"며"미안하고 고맙고 반짝반짝 빛나던 널 기억하고 기도할게"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배우 서예지, 서하준, 고원희, 가수 전효성도 SNS에 국화꽃 사진을 남겼고, 김새론의 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짧은 애도의 글을 전했다.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과 교수는 엑스 계정을 통해"김새론 배우의 죽음은 벼랑 끝에 내몰린 죽음이란 생각이 너무 강하게 든다"며"온갖 악플에 시달리는 것을 봤던 기억이 난다"고 언급했다.가수 미교는 SNS에"사람이 죽어야 악플러들 손이 멈춘다"며"악플러들은 본인이 악플을 달고 있다는 것조차 모를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여자 연예인 갤러리도 성명문에서"김새론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 그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여론의 외면은 인간적인 한계를 넘는 것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01년 잡지 '앙팡' 아역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창동 감독의 한국·프랑스 합작 영화인 '여행자'가 칸국제영화제 초청을 받으면서 칸 레드카펫을 밟은 우리나라 최연소 배우로 기록됐다.그러나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내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캐스팅됐던 드라마 '트롤리'에서 하차했고, 촬영을 대부분 마친 상태였던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에서는 분량이 편집됐다.
김새론은 연극 '동치미'를 통해 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려 했으나 복귀가 알려진 뒤 논란이 일자 하루 만에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하차했다. 유작인 영화 '기타맨'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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