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천장 사이 30㎝…2명 기적적으로 살린 '에어포켓' SBS뉴스
물살에 의해 미처 대피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뒤엉킨 차량에서는 구조를 위해 깨뜨린 차 문과 수색대가 벗어놓은 바지와 장화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이들은 모두 주차장 천장에 달린 배관들을 붙잡고 13시간 넘게 버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 씨 남편 : 배관 파이프를 잡고 간신히 있었답니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몸이 차가워서 한 보름 정도 더 치료를 받아야 하지 싶다더라고.][이창우/숭실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물이 찬다고 그래서 천장까지 다 차는 건 아니거든요. 위에 공간에는 공기가 좀 남아 있죠.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그걸 들이마시면서….][이종호/포항남부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장 : 잠겨 있는 5cm 정도 그러니까 약간 공간이 남아 있었던 거죠. 입구 쪽에 보면 천장 쪽에 에어포켓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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