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출입로 위쪽 벽면이 울퉁불퉁해 물이 차지 않은 에어포켓이 만들어진 게 전씨 생존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아이들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라는 말을 했어요."전씨는 배수 작업이 40%를 넘어가던 이날 오후 8시 15분쯤 지하주차장 천장 배관을 잡고 에어포켓에서 14시간 넘게 버티고 있다 구조됐다. 구조 당시 전씨는 배수 작업으로 물이 빠진 틈을 이용해 주차장 입구까지 헤엄쳐 나왔다. 이후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걸어서 주차장을 빠져 나온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20년째 W아파트에서 살았다는 60대 B씨도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생생히 전했다. 그는"오전 6시쯤 안내방송을 듣고 지상주차장에 있던 차량을 이동시켜 200m 떨어진 길가에 세워놓고 한걸음씩 겨우 옮겨가면서 아파트로 돌아왔더니 지상주차장마저 물이 가득 차 있었고, 차량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아수라장이 돼있었다"며"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고 몸서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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