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완화하는 문제에 대해 아직 정부 내 논의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12일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거리두기의 강도, 또 지속기간에 대해서는 이미 생활방역위원회 등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모았고, 또 추가로 수렴하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 중대본 내에서의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애초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 ‘100명 이하’ 발생을 목표로 삼고 수도권에 한해 방역 수위를 3단계에 준하는 2.5단계로 높인 바 있다. 하지만 강도 높은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세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11일 하루 동안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136명으로 열흘째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오는 13일까지인 거리두기 2.5단계와 관련해 종료, 재연장 등의 방안과 함께 제3의 방안에 대해서도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제3의 방안은 2.5단계 조치를 일부 완화해 계속 유지하는 내용으로 알려져 있다. 음식점과 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조치를 일부 풀어주는 조치도 포함될 수 있다.
대전시의 경우 14일부터 집합금지 조치로 문을 닫았던 대전지역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의 영업을 재개해 오전 1시까지 출입을 허용하는 등의 조치를 12일 발표한 바 있다. 대전시는 13일부터 종교시설에 대해서도 50명 미만이 참여하는 정규 대면 예배를 허용하기로 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거리두기 2.5단계 2주째...텅텅 빈 식당·폐업하는 상점도심 식당가 ’한산’…곳곳에 빈 테이블 / '배달 처음 해봐요'…밤 영업 어려워진 24시간 식당 / 곳곳에 빈 건물도…폐업하는 가게 속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박능후 '코로나19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 이번 주말에도 거리두기 실천해야'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세에 대해 “매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현미 “전세난 괜찮을 것”이라는데 정부 통계는 ‘공급 부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다중이용시설 수기명부, 이름 빼고 전화번호·지역만”코로나19 역학조사를 위한 다중이용시설 수기 출입 명부를 작성할 때 성명을 제외하고 휴대전화번호와 거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추경 지원금, 선지급·후확인···소상공인 지원서 부동산임대업 제외”최대 200만원까지 지급되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의 경우 유흥·도박 업종과 주로 고액 자산가에 해당하는 부동산 임대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풀영상|연속토론 2부] '방역 불안' 시험대 선 정부JTBC 뉴스룸이 이틀간 준비한 코로나19 연속토론, 어제에 이어 두 번째 순서입니다. 오늘 주제는 '다시 시험대에 오른 정부의 방역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