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에 대해 비슷한 진단을 하면서도 서로 다른 대응책을 주문했다
같은 문제 진단에도 해법엔 온도차
장하준 교수 “재정 건전, 복지 확대해야” 유튜브 갈무리 코로나19 사태 속 존재감을 한껏 끌어올린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온라인에서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국 사회가 나아갈 길을 논의했다. 29일 오후 시사주간지 이 주최한 ‘팬데믹 그 후, 새로운 경제와 사회계약’ 온라인 토론회에 참석한 세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은 . 먼저 박원순 시장은 “재난과 위기는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사람에게 먼저 온다”고 입을 열었다. 박 시장은 “현재 전체 일하는 사람의 절반가량이 고용보험 우산의 바깥에 서 있으며, 생계형 자영업자와 특수고용 노동자 등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이들이 많다”며 “이들과 함께 우산을 쓰는 제도가 바로 전국민 고용보험”이라고 말했다. 최근 부각된 기본소득 논의 속에 자신이 제시한 정책 대안인 전국민 고용보험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나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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