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현역 선수 최다 16승째 | 연합뉴스

박민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현역 선수 최다 16승째

박민지는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 70타를 쳤다.올해에만 6승을 거둔 박민지는 KLPGA 투어 통산 16승으로 현역 선수 가운데 최다승자가 됐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이 대회 전까지 장하나가 15승으로 박민지와 공동 1위였고, 지금은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신지애가 고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함께 20승으로 최다승을 기록 중이다.박민지는 또 이날 우승 상금 2억원을 보태 통산 상금 50억 3천846만원을 모아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했다. 이 부문 1위는 57억6천184만원의 장하나다.이 부문 1위는 지난해 박민지가 세운 15억2천137만원이다. 3위는 박성현이 2016년에 기록한 13억3천309만원이다.박민지는 2018년 당시 ADT캡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시즌 최종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했다. 2년 연속 다승왕과 상금왕, 2년 연속 시즌 6승 등의 기록을 달성했다.특히 박민지는 최근 2년간 47개 대회에서 12승을 따내 승률이 25.5%에 이른다. 네 번 출전하면 한 번 우승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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