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9일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겨냥해 “국민의 혈세는 단 한 푼도 반국가적인 인물에게 쓰여선 안 된다”고 또다시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혈세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익에 기여한 분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 출신인 정율성은 의열단 소속으로 항일운동을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 혈세는 대한민국의 존립과 국익에 기여한 분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순천역 광장에 호남의 학도병을 기리는 현충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호남을 빛낸 인물이 수없이 많은데, 굳이 우리에게 총부리를 겨눈 자를 세금을 들여 기념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호남은 독립투사, 호국영웅, 민주열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늘 앞장서 왔다”며 “국가보훈부는 그러한 호남의 정신이 잊히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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