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율성 역사공원’을 저지하기 위해 “백...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28일 오전 전남 순천역에서 호남 학도병 현충 시설 건립 의사를 밝히고 있다. 박 장관은 이자리에서 “광주시가 추진하는 정율성 역사공원을 저지하는데 장관직을 걸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28일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역광장에서 호남학도병 현충 시설 건립계획을 밝히는 자리에서 “정율성은 우리에게 총과 칼을 들이댔던 적들의 사기를 북돋웠던 응원대장이었다”고 밝혔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광주에서 태어난 정율성은 중국으로 건너가 형제들과 함께 항일운동을 했다. 정율성의 큰형 정호룡은 2014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의열단 활동으로 1990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수여된 박건웅 선생은 정율성의 매형이다. 정율성은 중국에서 조선의용군으로 활동하며 현재 중국인민해방군 군가인 등을 작곡해 ‘중국인민음악가’ 칭호를 받기도 했다. 광주시에서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기념사업이 추진됐다. 2005년 광주 남구에서 시작된 ‘정율성 국제음악제’는 18년째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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