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위한 여가부·김행 조합 여성과 국민들에 크나큰 불행”
여성과 국민들에 크나큰 불행”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지는 21일 “성평등 인식과 감수성이 시대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 청렴성과 도덕성에 대한 중요한 문제도 발견했다”고 지적했다.그는 “대법원장은 그날의 날씨가 아니라 시대의 기후를 살피는 매우 중요한 자리”라며 “국민이 대법원장의 적격성에 대해 충분히 판단했다. 국민의 뜻을 표결을 통해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인사청문심사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면 오후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임명 동의에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필요하다. 또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발의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조작 사건의 당사자인 안동완 검사의 탄핵 소추안에 대해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통과시키겠다”며 “사회 정의를 바로 세우고 검찰의 권한 남용에 경종을 울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과거 낙태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 “위험한 반인권적 태도이자 반헌법적 사고”라며 “여가부 폐지를 위해 존재하는 기형적 여가부와 그 일을 드라마하게 엑시트 하겠다는 후보자의 조합은 우리 여성과 국민에게 크나큰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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