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이균용 대...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를 지명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 후보자가 을사늑약을 체결한 매국노 이완용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었다’고 옹호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법원장 후보자는 ‘ 위안부가 자발적 매춘이냐’는 질문에 ‘잘 모른다’고 답변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에 대한민국 정통성과 역사의식을 1순위로 포함시켜야 할 지경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오차를 발생시킨 데 대해 “정부는 세수 오차가 주요 나라의 공통점이라고 말하지만 우리처럼 15% 가까이 오차가 발생하는 나라는 없다”며 “이번 일은 감세와 긴축이 불러온 재정참사”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상 최대의 세수 결손이 발생했는데도 기획재정부는 국회에 제대로 보고조차 안 한다”며 “외평기금 끌어쓰는 문제와 교육청과 지자체 예산 부족 사태 등을 민주당은 따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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