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머리로 사는 사람과 가슴으로 사는 사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조문익은 어느 쪽도 아니다. 그는 머리와 가슴 둘 다로 살았다. (중략) 형으로도 불리고 '무니기'로도 불리는 사람. 선생님으로도 불리고 노동자로도 불리는 사람. 혁명가라는 호칭이 참 따스하게 다가오는 사람. 차라리 사상가가 더 어울리는 사람. 학...
"세상을 머리로 사는 사람과 가슴으로 사는 사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조문익은 어느 쪽도 아니다. 그는 머리와 가슴 둘 다로 살았다. 형으로도 불리고 '무니기'로도 불리는 사람. 선생님으로도 불리고 노동자로도 불리는 사람. 혁명가라는 호칭이 참 따스하게 다가오는 사람. 차라리 사상가가 더 어울리는 사람. 학생운동으로 제적 후 노동운동과 생명 공동체 운동의 길을 가던 그는 지난 2006년 2월 7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다. 우리는 그가 그립다. "
우리는 누구인가? 이런 엄청난 운동을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함께 운동을 구성하고 함께 실천하고 더불어 나누는 노동자민중운동의 주체들이다. 함께 투쟁하고 일한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가? 우리들 자신을 항상 돌아보는 전진을 위하여! 행복한 혁명을 위하여!" 2019년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 먼저 가신 분들의 유자녀를 지원하고 싶다는 어느 익명 기부자의 기부를 시작으로 비롯된 '민주화운동 그 기억과 희망나누기' 행사가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았다. 문 이사장은"이번에 비상계엄 이후에 사회 대개혁, 사회 개조 등이 국민들 속에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 부분을 수행할 세대는 우리 젊은 세대들이다. 그 젊은 세대들이 자기 목소리를 가지고 이걸 잘 수행해 주시기 바라는 마음이다. 이 자리가 그걸 다짐하는 또 하나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6월민주항쟁계승사업회와 자생의료재단 간의 희망나누기 협약체결식이 진행되었다. 이 협약에서 자생의료재단은 총 50명에게 한 사람당 200만 원 상당의 의료지원을 해서 매년 1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희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실장은"그동안 정말 민주화를 위해서 고생하시고 헌신하신 우리 선배님들이나 유가족에게 좀 더 도움을 드리고자 의료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약속은 꼭 지킬 것이다. 자생한방병원이 최선을 다해서 이분들에게 치료해드리겠다. 이번 기회에 자생의료재단을 통해서 많은 분들의 편찮으신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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