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만난 MZ노조 '우리나라, 일 좀 덜 해도 된다' MZ노조 새로고침노동자협의회 박정훈 기자
"우리나라는 과로 없이 유지할 수 없는 사회인건지, 주40시간으로는 생산성이 나올 수 없는 구조인건지... 당연히 저는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일을 좀 덜 해도 됩니다."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청년이 바라본 윤석열 정부 주69시간 근로제 문제점 간담회'에 참석해 민주당 의원들과 노동정책과 관련한 이야기를 70분가량 나눴다.
유 의장은"이번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의 핵심은 연장근로 산정 단위의 확대였고, 취지로서 언급됐던 노동자의 선택권 보장이나 공짜 야근은 이 개편안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그는"이것이 '권리의식 발휘' 혹은 '감독 철저'가 아니라 입법안으로서 보일 수 있게끔 확실히 보장이 됐으면 한다"라며"이번 개편안뿐만 아니라, 앞으로 많은 노동 문제에서 각계각층 노동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아 과로사회를 탈피하고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노동시간을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포괄임금제를 폐지하고 공짜 노동을 금지하는 방향에 대한 제도적 정비가 실제 근로자들에겐 필요한 사안이고, 이것을 우선적으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을 논의했다"라며"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처럼 새롭게 만들어지는 노조들의 활동을 조금 더 강화하는 방향의 제도 개선도 필요하는 의견도 주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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