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김건희 여사 일가가 차명으로 땅을 보유하던 수법을 볼 때, 양평에 ‘이곳’ 역시 차명 보유 의혹이 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TF 단장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한 TF 긴급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7.09. ⓒ뉴시스
민주당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원 장관은 노선 변경을 민주당에서도 계속 주장해 왔다는 허위 사실로 진실을 왜곡하고 국민을 호도하고 있다. 민주당 출신 군수, 지역위원장은 양평군 강상면을 종점을 하는 현재 대안 노선 변경을 요청한 적도 없고, 현재 위치에 있는 강하 나들목 설치를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누가, 왜, 종점을 변경하려 한 것인가. 국토부는 왜 이런 공문을 발송한 것인지 국민들의 의혹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며 “원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백지화를 즉시 철회하라. 가짜뉴스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원안이 변경된 이유를 국민과 양평군민에게 명명백백히 설명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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