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의원의 김용 전 부원장, 정진상 전 실장 접견 사실을 언론에 의도적으로 흘린 건 “서울중앙지검 차원의 조직적 범죄”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입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과 접견 내용 유출에 관한 입장을 밝힌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모습. 2023.02.14. ⓒ뉴시스
민주당은 15일 입장문을 내 “정 의원과 김 전 부원장, 정 전 실장 접견 내용 유출을 서울중앙지검의 조직적 범죄로 판단한다”며 책임자인 수사 및 지휘부 라인 검사 5명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알렸다. 지난 13일 밤 JTBC는 ‘이재명계 좌장’으로 불리는 정 의원이 지난해 12월 9일과 지난달 18일 구치소로 찾아가 수감 중인 김 전 부원장과 정 전 실장을 각각 접견한 사실이 있다며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이 “이대로 가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는 취지의 말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JTBC는 “정 의원의 말이 두 사람으로서는 회유성 발언으로 읽힐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해당 보도 내용만으로도 피의자들의 수사에 관여한 검사는 물론 수사 상황에 접근 가능한 지휘부의 의견까지 청취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접견 정보 유출은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지검 차원의 조직적 범죄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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