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수완박' 강행에 文 향한 압박 커질듯…고민 깊어지는 靑 | 연합뉴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민주 '검수완박' 강행에 文 향한 압박 커질듯…고민 깊어지는 靑 | 연합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yonhaptweet
  • ⏱ Reading Time:
  • 3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6%
  • Publisher: 51%

민주 '검수완박' 강행에 文 향한 압박 커질듯…고민 깊어지는 靑

2021년 6월 24일 촬영한 청와대 본관. [연합뉴스 자료사진]이번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여의도에서 자연스레 '소멸' 되겠지만, 만일 본회의 문턱을 넘는다면 문 대통령으로서는 국민의힘이나 검찰로부터 이 법안을 막아달라는 강한 압박에 맞닥뜨리게 될 전망이다.헌법 53조에 따르면 국회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돼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하지만, 만약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면 국회가 이를 다시 의결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을 걸고 법안 통과를 막겠다는 각오를 밝힌 만큼 만일 법안 공포가 눈앞에 다가온다면 문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흘러나오고 있다.앞서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나와 이번 법안을 이달 내에 국회에서 통과시킨 뒤 다음 달 3일 국무회의에서 공포하는 일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은 문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날이다.

아무리 민주당이 주도한 법안이라고는 하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를 무릅쓰고 일방처리한 법안을 임기 만료 일주일을 앞두고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직접 의결해주는 것을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임기를 거의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민주당의 당론을 대통령이 거부할 경우 그 후폭풍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결국 이번 사안은 문 대통령이 찬반 어느 쪽의 입장도 쉽게 드러낼 수 없는 민감한 사안인 셈이다.이에 따라 문 대통령과 청와대는 당분간 이번 이슈에는 침묵을 유지하며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검수완박' 법안을 두고 여야가 파국으로 치닫지 않도록 청와대가 지난해 언론중재법 사태 때처럼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지만 사실상 이제는 청와대가 그런 역할을 하기는 무리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당시에는 문 대통령이 언론중재법 강행은 안된다는 확실한 생각이 있었다. 또 문 대통령의 임기도 반년 이상 남아 청와대가 활발하게 조율 작업을 벌일 힘이 있었다"며"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임기를 한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 청와대가 민주당에 영향을 주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yonhaptweet /  🏆 17.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 '검수완박 당론 채택할 것'…국민의힘 '대선 불복'민주 '검수완박 당론 채택할 것'…국민의힘 '대선 불복'이렇게 검찰의 반대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자 민주당 지도부는 도를 넘은 정치 개입을 중단하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 총회를 열어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계획인데, 이에 국민의힘은 대선 불복 행위라면서 모든 힘을 다해서 저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수완박' 충돌…민주 '당론 예정' vs 국힘 '총력 저지''검수완박' 충돌…민주 '당론 예정' vs 국힘 '총력 저지'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찰 수사권 폐지' 법안과 관련해 검찰의 반발이 커지고 있는데요. 민주당은 오늘(12일) 의원총회를 열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검수완박' 추진에 한겨레 '과유불급', 조선 '文입장은'민주 '검수완박' 추진에 한겨레 '과유불급', 조선 '文입장은'11일 김오수 검찰총장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해 자신의 직을 걸고 법안을 막아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오수 총장은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지검장회의에서 “만약 검찰 수사기능이 폐지된다면 검찰총장인 저로서는 더는 직무를 수행할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검찰 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선진법제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총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이다.12일 민주당은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연다. 이날 검찰의 직접 수사 관련 규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 '검수완박' 오늘 결론‥'추후 처리' 역제안민주, '검수완박' 오늘 결론‥'추후 처리' 역제안민주당은 오늘 오후 의원총회를 열고 검찰 개혁 입법안의 처리 시기와 방법을 논의합니다.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안에 입법을 마무리하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02:4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