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는 천연항생제, 출산 후에도 좋아요

민들레는 천연항생제, 출산 후에도 좋아요 민들레 포공영 윤소정 기자

서양민들레는 20세기 초 유럽에서 도입된 것으로, 자생 민들레보다 짙은 노란색을 띠며 꽃받침이 아래로 쳐져 있다. 민들레는 주로 곤충에 의해 타가수정을 하지만, 서양민들레는 자가수정 혹은 수정과 상관없는 단위생식을 한다. 이렇게 번식력이 강한 탓에,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민들레는 서양민들레가 많다.옛날 노아의 대홍수 때의 일이다. 온 세상에 물이 차오르고 다들 도망을 가느라 바빴지만, 민들레는 발이 빠지지 않아 움직이지 못했다.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노란색의 단일한 배경은 그림의 위쪽과 오른쪽에 있는 띠 장식, 그리고 여인이 앉아있는 의자 등받이의 위쪽과 왼쪽이 시각적인 균형을 이루어 리듬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비대칭의 테두리, 단색의 배경은 일본 판화의 특징과도 연결된다. 이영윤의 화조도 의 일부이다. 공작의 화려한 깃털 주위로 하얀 목련이 피어있고, 목련 나무의 뿌리 쪽에 가까운 밑동 옆으로 민들레가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신사임당의 초충도 이다. 잘 익은 가지를 중심으로 위에는 아름다운 나비가, 아래에는 방아깨비가 오른쪽을 향해 있다. 개미는 그와는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데, 이를 따라가보니 바닥에 붙어있듯이 핀 민들레가 보인다. 민들레는 현재도 한의원에서 다용하는 약재로, 포공영이라 불린다. 봄과 여름, 꽃이 피기 전후에 전초를 채취하여 말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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