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강원 지역 어제부터 산간을 중심으로 폭설이 시작됐는데요.미시령에 50cm 넘는 눈이 쌓인 가운데 지금은 강원 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관광객 귀경 차량이 몰리는 일요일, 사고 우려가 큽니다.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지환 기자!눈이 많이 왔다고요? 여전히 내립니까?[기자]폭설...
관광객 귀경 차량이 몰리는 일요일, 사고 우려가 큽니다.내린 눈을 미처 치울 새가 없습니다.하루 만에 이곳 미시령, 진부령 일대엔 5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미시령이 53cm 정도가 내렸는데 비슷한 것 같습니다.설악산 뒤쪽이 완전히 눈꽃으로 하얗게 됐고 안개가 심해서 하나도 보이지가 않습니다.이게 동해안에서 수증기를 많이 머금은 그런 눈이 바닷바람을 타고 태백산맥을 와서 여기에 뿌리기 때문에 무척 무겁습니다.눈은 현재 강원 전 지역으로 확대됐습니다.제설차량이 여유가 없어 미시령 옛길이나 배후령, 춘천 말고개 등 산간 고갯길은 통제된 곳도 많습니다.이곳 주민 930여 명에게는 미리 제설제와 구호물품을 전달한 상태입니다.
어젯밤과 새벽, 동해고속도로 등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지는 크고 작은 추돌사고가 이미 발생했고요.오후 들어 동해안 나들이 귀경 차량이 15만 대 이상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데요.나들이 오신 분들은 아무래도 지역 주민보다 월동장비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 경우가 많고, 대체 도로 정보도 적죠.그러면 눈이 계속 내리는 상태에서 제설 차량 역시 도로가 꽉 막혀 진입을 못 하고 모든 차량이 장시간 고립되는 겁니다.만약 하게 되면 체인 등 월동장구를 미리 챙기고, 고립에 대비해 연료를 채운 뒤, 식수나 간단한 음식물 등도 준비해야 합니다.항구에 묶어놓은 배들끼리 충돌해서 파손될 수 있고, 눈이 배 위에 쌓이면 침몰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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