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시 기획자로서의 이력이 큰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r김건희 영부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1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 앞서 김건희 여사와 악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김 여사의 '마크 로스코' 전시회를 언급했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지난 5월 방한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김 여사가 2015년 기획했던 ‘마크 로스코 전’에 대해 “미국 국립미술관이 한국에 대규모로 그림을 빌려준 첫 번째 사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화답해 김 여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마크 로스코의 작품이 담긴 도록과 경대를 선물했다.마크 로스코는 스티브 잡스가 심취했던 러시아 출신의 미국 화가로 추상 표현주의 거장이다. 그의 어둡고 흐린 분위기의 작품은 2차 세계대전에서 비롯된 서구 사회의 우울감을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다수 작품이 워싱턴 국립미술관에 전시돼있다.
김건희 여사가 15일 오후 주한 프랑스 대사관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여사의 대사관 방문엔 과거 김 여사의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 인연이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사진 대통령실 당시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도 국내 유수의 인사가 참여했다. 현대 건축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는 현대식 아파트의 창시자로도 불린다. 그는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정신이 필요하며, 이 시대의 문제와 사회적 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는 바로 건축에 있다”는 말을 남겼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이 글귀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공유했다. 지난달 3·1절 기념사를 준비할 당시 참모들에게 “연설문을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물처럼 만들어 달라”는 주문도 했다고 한다. 간결하고 핵심만 남기는 그의 설계 스타일대로 본질에 집중하라는 뜻이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검사 시절 좌천을 당하는 등 어려운 시기에도 김 여사의 전시회를 찾아 위로를 받곤 했다고 한다.김 여사가 개관식에 참석한 프랑스 대사관은 르 코르뷔지에의 유일한 한국 제자인 김중업 선생이 설계한 곳이다. 김 여사와의 인연이 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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