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러시아 유가상한제와 관련해 이를 어기고 거짓 정보를 제출한 구매자에 대한 제재 지침을 세웠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이 9일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을 막기 위해 추진 중인 러시아 유가상한제와 관련해 이를 어기고 거짓 정보를 제출한 구매자에 대한 제재 지침을 세웠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가 이날 공개한 유가상한제 예비지침에 따르면 러시아산 원유를 상한액보다 높은 가격에 주고 매입한 구매자가 이를 속이려고 가짜 증빙자료를 제공할 경우 제재 대상이 될 수 있다.다만 판매자나 구매자로부터 상한제를 지켰다는 허위 정보를 받은 뒤 러시아산 원유나 석유제품을 수송한 해상 운송업자에는 책임을 묻지 않는다.미국·일본과 유럽 주요 국가가 속한 주요 7개국은 지난 2일 러시아산 원유 가격에 상한액을 두는 유가상한제 시행에 합의했다.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제품을 특정 가격 이하로 구매한 경우에만 운송, 보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재무부는 상한제를 도입한 국가들이 가격 수준을 결정하는 절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가격 합의를 위해 참여국들이 돌아가면서 맡는 ‘선임 조정자’를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미국은 유가상한제가 시행되더라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처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일본에 선전 포고'...친러 해커 공격에 日 '비상'친 러시아 해커 집단 ’킬넷’…SNS 동영상 올려 / 우크라이나 사태…'러시아, 범죄 저지른 바 없다' / 도쿄·오사카 지하철 홈페이지 접속 장애 이어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재무부 'G7 외 몇개국 러 유가상한제 참여…인도와 계속 대화'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월리 아데예모 미국 재무부 부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주요 7개국(G7)이 오는 12월 5일 시행하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전역서 현대·기아차 '도둑질 챌린지' 기승…소송도 확산 | 연합뉴스(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미국 남부의 애틀랜타에서 서북부의 시애틀까지 미국 전역에서 '현대·기아차 훔치기'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기승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도난방지장치 없어 쉬워'…'현대기아차 훔치기' 유행하는 미국미국 남부의 애틀랜타에서 서북부의 시애틀까지 미국 전역에서 '현대·기아차 훔치기'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두 회사가 소송에 직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보도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IPEF 공식 협상 개시 선언…4대 의제 각료선언문 채택 합의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주도의 새 경제 통상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에 대해 한국과 미국 등 14개 참여국들이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