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장치 없어 쉬워'…'현대기아차 훔치기' 유행하는 미국 SBS뉴스
미국 남부의 애틀랜타에서 서북부의 시애틀까지 미국 전역에서 '현대·기아차 훔치기' 소셜미디어 챌린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두 회사가 소송에 직면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8일 보도했습니다.일리노이주 쿡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시카고에서 지난 8월에만 기아차와 현대차 601대에 대한 도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그러다가 현대·기아차를 대상으로 한 절도 사건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틱톡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재미로 현대·기아차 차량을 훔칠 것을 독려하는 일종의 챌린지 탓입니다.해당 연도에 만들어진 두 회사 차량은 대부분 전통적인 금속 열쇠를 사용하고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짧은 시간 내에 훔치기 쉽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덴버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다비 솔모스 씨는 누군가 자신의 2013년식 기아 스포티지를 훔쳐 가려다 스티어링 칼럼만 망가뜨리고 실패했으나, 올해 여름에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스포티지가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WSJ에 전했습니다.세인트루이스시는 지난달 현대차와 기아차에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알리는 서한을 보냈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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